My Life DB
추석이라 처가집에 왔다. 처가집에서 키우는 개들과 태화강 공원 산책했다. 이제는 가을이라 코스모스도 있고 로즈마리로 있더라.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웠다. 다른 집은 전기요금 폭탄 맞은 집 많던데 우리는 21,497원 나왔다. 생각보다 적게 나와 다행이다.
추석이라 본가에 왔다. 아버지 컴퓨터에 이런게 떠서 인터넷을 못 하고 계시더라. 알약 공개용 다운받아 실행하니 고쳐지더라.
처재랑 아내와 함께 주전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다. 아라 커피라는 곳인데 새로 생긴 곳 같더라. 삼원횟집 윗층에 있다. 삼원횟집에서 회를 먹으면 500원인까 깎아준다고 써붙여놨더라. 이곳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창가로 파도치는 주전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. 인테리어와 식기류가 심플하더라. 바닐라 말고는 그렇게 단 음식을 내놓지 않는다. 카라멜 마끼야도도 없고 초콜릿도 그렇게 달지 않다. 주인의 철학이 확고한 듯하다.